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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KB캐피탈 ‘비대면 중고차 통합 서비스’ 등 혁신금융서비스 3건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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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7. 23. 16:40

신규 지정으로 혁신금융서비스 누적 788건 지정
KB캐피탈, 롯데카드·아이비베리, 핀크에 특례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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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3일 정례회의를 통해 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

이번 신규 지정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88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신규 지정된 혁신서비스는 KB캐피탈의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중고차 통합 서비스'와 롯데카드·아이비베리의 '공항 내 생체정보를 활용한 통합 본인인증 및 간편결제 솔루션',핀크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서비스' 등 총 3건이다.

KB캐피탈의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중고차 통합 서비스는 중고차플랫폼 KB차차차를 통해 매물 탐색부터 구매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 상담과 온라인 매매 계약, 대금결제 등의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금융위는 이에 여신업법에서 정하고 있는 부수업무 외에 예외적으로 자동차매매업과 통신판매중개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관련 규정에 대한 특례를 부과했다. 이를 통해 중고차 거래의 모든 절차를 한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소비자 편의성과 차량 상태 등 종합 정보 제공을 통한 합리적인 선택의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또 자체 판매채널 구축이 힘든 중고 딜러에게는 판로 확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롯데카드와 아이비베리의 생체정보를 활용한 공항 내 통합본인인증 및 간편결제 서비스는 국내 공항 내 면세점 등에서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때 공항공사 등에 이미 저장돼 있는 생체정보를 활용해 본인인증과 간편결제를 하는 서비스다.

금융위는 이에 대해 신청인이 한국공항공사 등 생체활용기관에 등록된 생체정보를 접근매체 및 본인확인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 기존 관련 규정은 금융사가 접근매체 선정·발급 시 본인임을 확인해야 하고 신용카드가맹점은 신용카드 거래 시 정당한 사용 여부를 확인해야 하도록 제한했다.

특례 부여를 통해 이용자가 면세점 이용 시 면세를 위한 신원 확인과 금융 결제 인증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핀크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의 연계투자상품 비교서비스는 한 플랫폼을 통해 여러 연계투자상품을 비교·추천하는 서비스다. 금융위는 온투업 연계투자상품의 투자자 모집 위탁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고,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

이에 소비자는 간편하게 여러 온투업 연계투자상품정보를 추천받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 간 경쟁 촉진을 통해 상품 다양화와 수수료 인하 등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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