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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양평 고속도로 의혹’ 김선교·최은순·김진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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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5. 07. 25. 09:17

김선교, 고속도로 노선 변경 요청 당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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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송의주 기자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 오빠 김진우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김건희 특검팀은 25일 오전부터 김 의원과 최씨, 김씨 등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원희룡 전 장관 재임 당시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사업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는데 국토부가 2023년 5월 돌연 김 씨 일가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불거졌다.

양평군수 출신인 김 의원은 김 씨 일가 땅이 있는 곳으로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요청한 당사자로 알려졌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14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 장관실, 한국도로공사 설계처, 양평고속도로 사업 당시 용역을 맡았던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경동엔지니어링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보좌관을 통해 김건희 특검팀에 수사 상황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에 김 의원 보좌관 등에 '수사 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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