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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9일째 구슬땀 흘리는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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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수 기자

승인 : 2025. 07. 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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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봉사원 3000여명 피해현장 다양한 복구활동
김철수 회장 "이재민 일상생활 되찾게 구호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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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24일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해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활동을 펼치는 봉사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전국적인 7월 집중호우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는 긴급 구호와 복구 활동을 9일째 이어가고 있다.

25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폭우로 인해 전국에 1만 1151세대, 1만 574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수해 발생 직후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0일과 21일 광주, 경기, 충남, 전남, 경남의 16개 시군구에서 사전 피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이재민 지원과 응급 복구를 위한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진행했다.

25일 현재까지 전국에서 2793 명의 대한적십자사 직원 및 봉사원과 심리 활동가들이 폭우 피해지역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는 충남, 광주·전남, 경남 등 총 10개의 이재민 대피소에 425동의 쉘터를 설치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피해 지역 상황에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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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직원과 봉사원들이 25일 나주시 동강면 비닐하우스에서 비 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꺼내 정리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충격을 받은 이재민들을 위해 재난 심리상담사 95명이 대피소에서 489명에 대한 심리 상담과 125명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그동안 대한적십자사는 이재민과 복구 인원에 대한 급식 지원 1만30명, 세탁지원 154세대 7073kg, 회복지원 248명 등의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또한 이재민 긴급생활용품이 담긴 응급구호세트 1979개, 비상식량세트 203개, 담요 358점을 즉시 지원했다. 생수 및 컵라면, 간식 및 발열 식품 등 총 5만8217개의 구호물품도 지원했다.

폭우가 그친 21일부터는 복구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폭염 속에서도 대한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원들은 세탁 차량을 이용해 침구와 의류를 세탁하고 피해 가정을 방문해 가재도구를 세척하고 진흙으로 뒤덮인 집안을 청소하는 등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농가 피해가 집중된 충남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의 토사를 제거하고 낙과를 수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난 22일과 24일 현장에 직접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구호 활동을 펼친 봉사원들을 격려하며 현장을 지휘했다. 김 회장은 "수해 현장에서 이재민들과 대화하고 구호 활동을 하는 봉사원들과 함께하니 평범한 보통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느꼈다"며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재난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주말에도 가평군과 경남, 충남 등지에서 재난 복구 활동을 계속한다. 특히, 가평군 상면에서는 25일과 26일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 600명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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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상담사가 24일 전남 나주시 동감면에서 수해 이재민들에게 심리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한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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