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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환경 확 바꾼다”…김포시, 11개교에 13억7543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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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7. 27. 11:52

김포시 학교별 맞춤형 교육환경 개선1
김병수 김포시장(가운데)이 교육 현장을 둘러 보며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올해 지역 내 11개 학교에 총 13억7543만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며 교육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교부된 이번 지원은 올해 교육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학교시설의 보수 및 정비를 통해 교육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학습환경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지원의 대상은 △김포과학기술고 △사우초 △마송중 △은여울중 △김포한가람중 △유현초 △김포신풍초 △운양고 △통진중 △분진중 △고촌고 등 총 11개교로, 학교별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시설 개선 사업에 보조금이 지급됐다.

먼저 3월에 지원된 김포과학기술고는 20년 이상 사용된 체육관 바닥의 심각한 노후로 인해 학생 안전사고와 위험이 높아 바닥 교체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사우초는 미디어아트 설치 등 디지털 공간을 구축해 미래형 교육을 위한 학습 공간으로 변화하게 된다.

이번에 지원한 마송중학교는 방음시설이 미비한 음악실을 개선하고, 활용도가 낮은 컴퓨터실은 공간 재구성과 노후 비품 교체를 병행한다.

은여울중학교는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었던 체육관 진입로에 차양막을 설치해 통행 안전성을 높인다.

김포한가람중학교는 농구장 신설 및 트랙 정비를 통해 체육활동 공간을 확충하고, 유현초등학교는 노후 방송장비를 교체해 교육활동의 효율성을 높인다.

김포신풍초등학교는 노후 교실 출입문을 전면 교체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운양고등학교는 지반침하로 위험했던 통학로 보도블록을 정비한다.

통진중학교는 부식 위험이 있던 철제 연결통로를 철거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새로운 연결통로를 설치하며, 분진중학교는 수업에 지장을 주던 노후 전기설비를 교체한다.

아울러 고촌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운영에 따른 수업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서관을 융합학습 공간으로 재구조화한다.

시는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교육환경 개선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각 학교 상황과 특색에 맞는 지원으로 우리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하고 성장할 수 있는 변화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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