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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천시는 남동경 부시장은 전날 시청 나눔실에서 '2025년 상반기 일자리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상반기 실적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일자리정책과를 포함한 고용지원·실업 극복 전담(TF)팀 소속 11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부천시는 상반기 동안 민간기업과의 고용협약을 통한 채용 연계, 정장·헤어·메이크업 다드림 사업 등 청년 대상 맞춤형 취업지원, 단비일자리와 노인일자리 등 공공부문 직·간접 고용, 민간 일자리 연계 등을 통해 1만5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일자리 창출 대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하반기에는 신중년 집중 취업주간 운영(1500명), 찾아가는 잡페스타 개최 및 구인 연계(400명), 노인 및 단비일자리 창출, 신속한 인허가 및 공공계약 집행을 통한 민간 고용 유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나누기' 방식의 근무시간 단축과 교대제 도입을 검토해 고용의 양적 확대는 물론,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고용기회 확대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실효성 있는 고용정책을 추진하고, 고용지표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남 부시장은 "부천의 고용 여건이 절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각 부서가 책임감을 느끼고 하반기 대책을 실천해 나간다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