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제347회 임시회 폐회…예결위원장에 이성재 의원 선임

임실군 생활임금 조례안 등 22건 처리

장종민 임실군의장이 31일 제347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있다./임실군의회

전북 임실군의회는 31일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47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며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하반기 군정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임실군수가 철회한 3건의 안건을 제외한 22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의결했다.

먼저 운영행정위원회에서는 양주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임실군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조례안', 이성재 의원이 대표발의한 '임실군 창의·인성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해 총 15건의 안건을 원안가결했다.

농업복지위원회에서는 김종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임실군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김정흠 의원이 대표발의한 '임실군 생활임금 조례안'을 포함한 총 7건의 안건 중 6건을 원안가결에 이어 임실군수의 '임실군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조례안'은 상위 법인 '도시 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위배되는 조항을 수정해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이성재 의원, 간사에 정일윤 의원을 선임했다.

장종민 의장은 폐회사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의 균형과 속도를 존중하며 함께 나아가야 임실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라는 목적지에 온전히 닿을 수 있다"며 집행부와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선 "지난주부터 지급된 소비쿠폰이 소상공인에게는 단비가 되고, 가계에는 작은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