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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럭비부가 만든 기적”…‘트라이’ 또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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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8. 03. 08:39

'트라이' 4회 전국 시청률 5.4% 기록…4회 연속 시청률 상승
트라이
'트라이' 4회/SBS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가 윤계상과 한양체고 럭비부의 통쾌한 역전과 함께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일 방송된 '트라이' 4회에서는 감독 주가람(윤계상)과 럭비부가 신입생 김단(문웅 역)을 영입하기 위한 극한의 테스트를 뚫고 승리하며 시청률 전국 5.4%, 수도권 6.0%, 최고 7.7%(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교감 성종만(김민상)의 방해 공작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신입 영입에 제동을 걸며 김단이 타 종목 시험을 통과해야만 입학 가능하다는 억지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가람은 과거 자신이 럭비를 선택했던 이유를 되짚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 제자이자 감독으로서의 진심을 전했다.

이후 럭비부는 본격적인 '웅 합격 작전'에 돌입했다. 주장 윤성준(김요한)의 주도 아래 맹훈련이 시작됐고, 가람은 타 운동부 훈련 일지를 몰래 입수하는 첩보작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교감은 럭비부 폐지를 위한 내부 회의까지 주도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고 가람의 전 연인이자 교사인 배이지(임세미)에게는 가람을 감시하라는 지시까지 내렸다.

훈련을 이어가던 성준과 웅은 양궁부 출신 사격부 주장 서우진(박정연)에게 도움을 청했고 결국 우진은 웅의 진심에 흔들려 협조를 결정했다. 가람 역시 양궁 시합에 대비해 물 호스로 시야를 차단하는 아이디어를 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시험 당일 웅은 첫 종목인 럭비에서 뛰어난 피지컬과 순발력을 보여 합격에 성공했다. 이어진 펜싱 시험에선 초반 9점을 실점하며 패배했지만 상대의 패턴을 분석해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하지만 교감은 양궁부의 식중독을 이유로 시험을 취소시키고 사격으로 종목을 바꾸는 편법을 썼다.

마지막 사격 시험에서 웅은 경기 내내 낮은 점수를 기록해 실패로 보였지만 끝내 우진이 일부러 0점을 쏘며 시험을 마무리했다. 웅은 결국 테스트를 통과했고 럭비부도 존속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주가람은 라커룸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그의 은퇴 이유였던 중증 근무력증이 재발했음을 암시해 충격을 안겼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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