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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걷는 역사 여행’…대구동구가족센터, 다문화·외국인 가정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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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05. 14:34

대구동구가족센터, ‘걸어서 역사 속으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천안 독립기념관 탐방 통해 역사·문화 이해와 가족 유대 강화
★★1번 사진자료_가족지원과 걸어서 역사속으로(2025.8.5 (2)
걸어서 역사속으로 안내문./대구동구청
대구동구가족센터는 오는 9일 다문화·외국인 가정 20가구 40명을 대상으로 방학 체험 프로그램 '걸어서 역사 속으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견학과 역사 미션 활동으로 구성되며, 다문화 가정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근현대사와 독립운동의 의미를 배우는 동시에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아동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 사회에 대한 공감력과 포용성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동구가족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이후에도 지역 박물관과 역사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중심의 역사 탐방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며,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역사를 함께 걷는 이 시간이 다문화 가족에게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발걸음이 되길 바라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정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감하고, 지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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