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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군포시에 따르면 지역 내 1인 가구 비율은 2023년말 기준 전체 가구수의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1인 가구 확대는 고독사 사망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고독사 사망자는 2022년 3559명에서 2023년 3661명으로, 경기도의 경우도 같은 기간 749명에서 922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의 복지사각 지대 기획발굴과 병행해 고립 위험 가능성이 예상되는 월세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다음달 12일까지 실시된다. 고독사 판단 도구를 활용한 대면·비대면 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을 파악하는 것이다. 조사를 통해 확인된 고독사 위험군은 필요한 경우 사회적 고립 정도, 생활 상황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군포시 무한돌봄센터)은 고독사 위험군을 위해 필요시 365일 안부 확인이 가능한 AI안부든든 서비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쿠폰 지원사업, 심리치료비 지원사업, 고립가구의 사회적 관계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연계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일회성에 끝나지 않고 지역사회 내에서 고독사 위험군이 발굴돼 고독사를 사전예방을 하고 고립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다양하게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