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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농심에 따르면 메론킥은 현재 북미지역 아시안 마켓 중심으로 입점을 확정했다. 월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아마존에도 입점을 추진 중이다. 초도 물량 4만박스(약 40만달러)를 포함해 총 10만박스(약 100만달러) 규모다.
현지화에도 힘썼다. 북미 수출 제품은 영어 표기 패키지를 적용해 현지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고 현지 유통 특성을 고려해 45g, 180g 두 가지 중량으로 운영된다.
농심 관계자는 "바나나킥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메론킥으로 확산되며 각국에서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일본, 중국, 베트남, 칠레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도 농심의 킥 시리즈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메론킥은 지난 4월 출시 직후 9일만에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 스낵 품목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출시 3개월만에 누적 720만봉 판매를 넘겼다. 바나나킥도 외국인 관광객 필수 기념품으로 꼽히는 등 최근 3개월간 국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0% 증가했고 수출액도 두 배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