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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7일 SNS를 통해 며 "'당이 왜 이래' 하시면 안 된다. 이런 말씀은 '빅5'간 카톡방 에서나 하실 말씀이다. 국민 지지는 정교한 정치에서도 나온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군사독재시대 '빅3'는 대통령비서실장, 국무총리, 안전기획부장(현 국가정보원장)였다. 민주화가 되면서 '빅3'는 당대표, 총리, 비서실장으로 바뀌었다"며 "내란 청산과 3대(검찰·사법·언론)개혁은 시대정신이고 국민적 요구"라며 "청산과 개혁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환부만 도려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보와 민생경제"라고 밝혔다.
이어 "90%이상의 지지를 받던 아버지 부시, 그리고 YS(김영삼 전 대통령)는 전쟁과 개혁에선 성공했지만 경제 실패로 낙선했고 실패한 대통령으로 역사는 기록했다"며 "전 일찍이 3대 분업, 즉 대통령과 정부는 안보와 민생 경제, 국회는 개혁, 3대특검은 내란 청산을 맡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견이 있으면 당정대 정책협의를 빅3간 혹은 원내대표와 정무수석을 포함한 '빅5'간 협의를 하면 된다"며 "이견이 있는 조직이 건강하고 조정하는 것이 정치지만 이견이 노출되면 국민은 불안하고 청산과 개혁은 실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우 수석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우 수석은 K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입장과 운영 방향에 대한 취지는 전부 동의하지만 가끔 (당정간)속도나 온도 차이가 있다"며 "제가 대통령 생각을 전달할 때 당이 곤혹스러워 할 때가 있다"며 당정간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