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창녕군지부 약 1개월 전 식품 등 대해 집중점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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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보자 지역주민 A씨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창녕군 남지읍 낙동로 남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비닐봉지에 포장된 대구 C사 제품의 깐마늘 1㎏ 1개 시가 1만1800원 등 식품을 구입했다. 하지만 그는 마늘을 개보하는 순간 곰팡이가 피거나 상한것으로 추정되는 마늘로 가득했고 결국 마늘 1㎏ 중 70~80%가 곰팡이가 피거나 상해 먹을 수 없어 잘라냈다고 주장한다.
A씨는 "어떻게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하나로마트에서 정품이 아닌 상한 마늘을 판매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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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하나로마트 대부분 식품들이 일반 마트보다 신선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관리가 소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초 NH농협 창녕군지부가 언론에 배포 보도한 자료에는 안전사고의 발생을 막고 고품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산지 거짓(혼동유발 포함)표시나 미 표시 △소비(유통)기한 임의 연장 및 경과 제품 판매 △부적합품 보관 및 판매 식품위생 점검 지속 실시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를 두고 A·B씨 등 지역민들은 "NH군지부의 안전하고 품질의 먹거리 제공을 위한 위생점검은 단순히 구호일뿐이냐"며 "실질적으로 농민과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행복한 농식품 제공과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농협유통으로 거듭나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남지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다. 잘한다고 했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군민과 조합원이 믿고 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