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구시, 수성못오거리 11일부터 전면 운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07010003240

글자크기

닫기

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07. 09:04

교통혼잡 개선 사업 완료
수성못오거리 상습정체 해소, 차량 대기길이 44% 감소
수성못, 인근 상업시설과 용학로 시민 교통편의성 확보
[붙임1]_위치도
위치도./대구시
대구시는 수성구 용학로 일대 수성못오거리 구간의 교통혼잡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1일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사고 위험 감소를 목표로 2023년 6월 착공해 수성못에서 수성못오거리 방향(연장 340m) 구간에서 진행됐다.

기존 1차로였던 도로를 2차로로 확장하고, 파동 방면 차량과 신천동로와 수성로 방면 차량의 흐름을 완전히 분리해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구간은 수성못과 인근 상업시설, 지산·범물지구 등 주요 관광지와 주거지를 잇는 핵심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도로 폭이 좁아 평일 출퇴근 시간은 물론 주말에도 극심한 정체를 겪어왔다.

특히, 수성못 일대 개발로 인해 교통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에도 여전히 1차로 체계를 유지하면서, 좌회전·직진·우회전 차량 간 충돌 가능성과 이용객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개선사업으로 해당 구간의 차량 대기 길이는 약 44% 줄어들어 기존 570m에서 320m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차량 통행시간도 평균 4분가량 줄어들어 기존 10분에서 6분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간 내 교통흐름은 물론 주변 도로 접근성과 교통안전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개선사업으로 수성못 일대의 답답했던 교통흐름이 한층 뚫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길이 잦은 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환경을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