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해 실시하는 정례 연합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을 하루 앞둔 지난해 8월 18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아파치 헬기가 대기하고 있다. /연합
8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의 야외기동훈련이 지난해보다 축소·연기된 것과 관련해 '조정'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 안정이 통일부와 이재명 정부,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의 목표이기도 하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지들과 만나 한미양국이 8월 연합훈련을 실시하되 실기동훈련을 지난해에 비해 줄이거나 9월로 연기한 것이 훈련을 조정한 것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이 같은 조정이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미양국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18~28일 '을지자유의 방패'(UFS) 연합군사연습을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UFS 연습은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과 야외기동훈련(FTX)으로 구성되는데, 예정됐던 FTX의 절반인 20여건이 9월로 연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