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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프랑스 최대 공연장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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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8. 07. 14:54

파리 시작으로 바르셀로나·런던까지 유럽 투어 돌입
블랙핑크
블랙핑크/YG
블랙핑크가 프랑스 최대 규모 공연장에서 또 한 번 핑크빛 물결을 일으켰다.

블랙핑크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 인 파리'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2023년 '본 핑크' 투어 당시 파리에서 5만 5000명을 동원했던 기록을 두 배로 뛰어넘는 총 11만 관객을 모으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공연은 '킬 디스 러브' '핑크 베놈' 등 대표곡을 앞세운 강렬한 오프닝으로 포문을 열었다.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과 라이브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히트곡 메들리에 이어 멤버별 솔로 무대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공연의 밀도를 높였다.

블랙핑크
블랙핑크/YG
YG 특유의 공연 연출도 몰입감을 더했다. 감각적인 그래픽, 대형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특수효과, 라이브 밴드와 댄서들의 조화는 무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무대 곳곳을 누비며 관객과 눈을 맞췄고, 핑크빛 응원봉으로 물든 현장은 팬들과의 교감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은 유럽 4개 도시 6회 공연의 출발점이다. 블랙핑크는 파리·밀라노 공연을 마친 뒤 9일 바르셀로나, 15·16일에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오른다. 약 2년 만에 유럽 팬들과 다시 만난 블랙핑크는 전 세계 무대 위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고 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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