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어서오세요 선생님” 블루 아카이브, 첫 테마 카페 ‘카페 미모리얼’ 9일 개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08001410218

글자크기

닫기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8. 08. 14:13

블루 아카이브 '카페 메모리얼' /사진=김동욱 기자
블루 아카이브 선생님(유저)이라면 한 번쯤 상상해봤을 그 장면. '아로나'가 눈앞에서 말을 걸어오고 '히나'가 알바 복장을 입고 서빙을 해주며 내가 앉은 테이블 위에 '미카'의 일러스트가 꽂힌 디저트가 놓이는 그 순간을. 그 '상상'이 서울 용산에서 현실이 된다.

블루 아카이브 첫 공식 테마 카페 '카페 메모리얼'이 오는 8월 9일 오픈한다. 장소는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이곳은 테마 카페 그 이상의 정체성을 품고 있다. 오리지널 굿즈부터 콘셉트 식음료, 대형 포토존, 세계관 연출 영상까지 마치 게임 속 키보토스 한 조각을 잘라 현실에 붙여둔 듯한 구성이다.

◆ "마침내 여기까지 왔다" 개발진, 현장에서 함께한 개장 전날
블루 아카이브 '카페 메모리얼'에 방문한 (좌측부터) 차민서 PD, 김용하 총괄 PD, 안경섭 디렉터 /사진=김동욱 기자
오픈을 하루 앞두고 카페에는 김용하 PD, 안경섭 디렉터, 차민서 PD가 모습을 드러냈다. 

김용하 PD는 "테마 카페와 스토어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결국 해내서 감개무량하다. 준비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자기일처럼 정성껏 꾸몄다"며 "이곳 카페 이름인 '카페 메모리얼' 처럼 모두가 좋은 추억과 기억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 '카페 메모리얼' /사진=김동욱 기자
실제로도 매장 곳곳을 천천히 걷던 김PD는 굿즈들을 하나하나 유심히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현장은 화이트 톤과 시원한 파란색이 조화를 이룬 블루 아카이브 특유의 색감으로 꾸며졌다.

카페 입구를 지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아로나'와 '프라나'가 등장하는 영상. 벽면에 흐르는 이 특별 영상은 마치 "어서 오세요. 선생님"이라는 웰컴 메시지를 보내는 환영식 같다. 여기에 대형 포토존과 메시지 월이 더해져 많은 선생님들의 기억을 오프라인에 새길 수 있도록 곳곳에 배치됐다.

◆ 상상력 자극하는 음식과 다양한 굿즈 판매
블루 아카이브 '카페 메모리얼' /사진=김동욱 기자
블루 아카이브 '카페 메모리얼' /사진=김동욱 기자
'카페 미모리얼'의 음식 역시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번 테마의 핵심 콘셉트는 '알바생'이다. 유우카, 히나, 와카모, 미카가 카페 아르바이트생 콘셉트로 등장하며 이들을 테마로 한 음료가 준비된다. 

'키보토스 명물 파르페', '선생님께 오믈렛 정식'처럼 세계관에 깊숙이 닿아 있는 메뉴 구성이 특징이다. 이는 현장을 방문항 '선생님'으로서 대접받는 경험을 극대화한다.

주문한 메뉴에는 해당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담긴 '데코픽'과 '스토로우픽'도 함께 제공된다. 음식은 입으로 먹지만 팬심은 굿즈로 수집된다는 공식을 제대로 노린 셈이다. 
블루 아카이브 '카페 메모리얼' /사진=김동욱 기자
또한 카페 옆에 마련된 굿즈 스토어는 또 하나의 행복한 공간이다. '카페 메모리얼' 전용 오리지널 상품들이 쏟아지며, 웰컴 패키지부터 커트러리 세트, 폭신 쿠키 세트까지 일상에 캐릭터를 들여놓을 수 있는 구성이 중심을 이룬다. 

이 모든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카페는 1시간 30분, 굿즈 스토어는 30분 단위로 운영되며 카페를 예약하고 굿즈 스토어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8시 네이버 사전 예약 시스템에서 열리는 '월간 예약 경쟁전'은 앞으로 또 하나의 블루 아카이브 커뮤니티 이벤트가 될 가능성도 높다. 하루 한 번 1회만 가능한 예약 제한은 오히려 '한정판 성지 순례'라는 팬심을 더욱 자극한다.
블루 아카이브 '카페 메모리얼' /사진=김동욱 기자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