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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인공의 위엄...아이온2‘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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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8. 08. 23:16

아이온2 '아이온투나잇' 두 번째 라이브 방송 진행
아이온2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개발PD. /유튜브 캡처
하반기 최대 기대작 아이온2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의 ‘아이온투나잇’ 두 번째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번 방송에는 아이온2의 김남준 개발PD와 소인섭 사업실장이 출연해 아이온2의 다양한 인게임 컨텐츠를 공개했다. 첫 번째 아이온투나잇 이후 두 달 만에 진행된 방송이었다. 

김남준 개발 PD "지난 방송 이후 많은 댓글로 힘을 주셔서 개발진 모두가 힘을 얻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방송 시작에 앞서 지난 6월 28일과 29일 판교 엔씨 R&D센터에서 진행된 아이온2의 FGT를 정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아이온2를 즐긴 유저들의 생생한 평을 들을 수 있었다. 

게임을 체험한 유저들은 "3D가 예쁘게 나와서 제대로 구현됐을지 캐릭터들이 너무 잘 나온 것 같다", "펫이 달리다가 비행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자연스러워 만족스러웠다", "국내 게임이나 MMORPG에서 보기 힘든 제대로 된 비행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 등 다채롭고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 "날개는 BM 요소가 아닙니다" 확실한 팩트체크로 유저 안심
날개가 BM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했다. /유튜브 캡처
소인섭 사업실장은 "FGT 이후 많은 분들이 기대와 우려를 남겨주셨다"며 "다만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어 오해를 풀어드리고 궁금증을 해소하려 한다"며 지난 아이온투나잇 이후 제기된 많은 질문에 대해 답하는 '팩트체크' 코너를 시작했다. 

먼저 FGT 이후 나온 스킬 슬롯이 8개라는 의혹에 김남준 PD는 "일단 8개는 사실이 아니며 스킬이 적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개수가 많은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액션성이 있는 게임을 만드는 데 집중하다보니 왼손으로 조작 가능한 스킬 갯수를 고려한 결과"라며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스킬이나 역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컨텐츠인 비행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날개의 과금 요소에 대해 김남준 PD는 "FGT 때는 의도적으로 비행의 비중을 줄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남겨주셨다"며 "지금은 비행시간을 정상화시켰으며 아이온2의 날개는 과금용이 아니며 게임에서 파밍으로 구할 수 있는 컨텐츠다"라고 강조했다. 

소인섭 사업실장은 "날개는 BM 요소가 아니다"라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IP의 핵심 콘텐츠를 얼마나 계승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원작의 주요 콘텐츠와 구조는 되도록 계승했으며조작감이나 판정, 액션성 등 컨텐츠 부가적인 요소를 발전시켰다"고 전했다. 

◆ "스펙보다 손이 중요한 게임 희망"
아이온2의 다양한 컨텐츠 소개에 나섰다. /유튜브 캡처
이어 본격적인 추가 컨텐츠 소개에 나섰다. 첫 번째는 PvE 컨텐츠였다. 혼자 즐기는 PvE는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10단계로 이뤄진 보스를 클리어하는 악몽던전은 컨트롤 좋은 유저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고난이도 컨텐츠다. 선행 퀘스트 없이 빠르게 보스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봉인 던전은 성장 과정에서 볼 수 있는 던전으로 다양한 기믹과 보상이 특징이다. 김남준 PD는 "퀘스트를 깨시다가 봉인 던전을 찾으시면 꼭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메인 퀘스트 도중 특정 NPC가 점령하고 있는 지역을 해방시키는 주둔지와 타임어택 방식으로 보스를 빠르게 클리어하는 컨텐츠인 각성전 등이 준비됐다. 
함께하는 PvE. /유튜브 캡처
다음은 함께하는 PvE다. 이러한 PvE 컨텐츠는 원정과 초월, 토벌, 성역으로 구성돼있다.

원정은 일반적인 파티 던전으로 상대적으로 쉬운 탐험모드와 상당히 어려운 정복모드로 구성돼있다. 이러한 원정은 실시간으로 유저가 합류하는 '난입' 시스템을 도입해 다르 플레이어가 원정을 도전할때 합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원정보다 난이도가 살짝 높고 전략성을 중요시하는 초월과 랜덤한 효과들이 맵에 제공되어 상황에 맞는 클리어 전략이 필요한 토벌, 협동과 타이밍이 생존을 결정 짓는 8인 레이드 성역이 공개됐다.

특히 성역은 현재 아이온2의 엔드콘텐츠로 두 개의 파티과 협동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과 스펙이 갖춰져야 공략 가능하다. 김남준 PD는 "스펙보다도 유저 손이 많이 가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 아이온2 맛보기..."전투와 비행 수준 미쳤다"
화려한 외형 자랑하는 아이온2의 캐릭터. /유튜브 캡처
화려한 비행 액션에 유저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유튜브 캡처
개성에 맞춰 다양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선보였다.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매릭터의 목소리와 피부 색은 물론 턱 모양이나 턱선 라인 등 다양한 얼굴 부위 하나하나 조정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커스터마이징 설정은 공유가 가능하다. 흔히 말 하는 '금손' 유저들은 자신의 커스터마이징을 공유하고 수익 창출도 노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커스터마이징한 캐릭터를 활용해 본격적인 인게임 컨텐츠 시연에 나섰다. 

 짧은 시간 동안 이뤄진 시연을 통해 캐릭터가 움직일 때의 모습이나 다양한 모션, 펫을 활용한 비행 등 다채로운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펫과 상점, 비공정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짧게 소개한 뒤 핵심 컨텐츠 '불의 신전' 던전에 직접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다채로운 전투에 호평이 쏟아졌다. /유튜브 캡처
다채로운 전투에 호평이 쏟아졌다. /유튜브 캡처
다채로운 전투에 호평이 쏟아졌다. /유튜브 캡처
이번 불의 신전 시연에서는 '검은 연기 무르트'와 '크로메데의 욕망'과 전투가 벌어졌다. 4인 파티 레이드로 진행된 이번 전투에서는 아이온2의 논타켓 수동 액션을 일부 엿볼 수 있었다. 

다채로운 보스 기믹과 이에 대응하는 공략법과 그로기 시스템, 화려한 스킬 연출, 고퀄리티 비주얼 등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이동기를 활용한 속도감 있는 전투도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면 중앙에 상대가 오도록 설정하면 타겟 지정이 가능한 기능도 공개했다. 

다채로운 연출이 담긴 게임 시연에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전투와 비행 수준이 남다르다", "전투 수준이 생각보다 너무 뛰어나 놀랍다", "이번 한 번만 더 기대해본다", "커스터마이징 수준도 말이 안 된다" 등 기대감 섞인 반응을 보여줬다.

◆ 거래는 오직 인게임 재화 '키나'로..."변신도 천장도 없다"
거래소는 인게임 재화 키나로 운영된다는 것을 밝혔다. /유튜브 캡처
방송 막바지에는 유저들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출시 빌드에서 콘솔 출시 계획과 자동 사냥 기능은 없다는 것을 명확히 했으며 평타 캔슬 기능이 있다는 것도 직접 시연해서 보여줬다. 

최적화에 대해서는 "RTX 2070에서도 구동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금도 최적화 작업 중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신 및 변신 뽑기, 파생되는 천장도 없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김남준 PD는 거래소가 인게임 재화 '키나'로 운영된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소인섭 사업 실장은 "배틀패스 형태 위주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에 필요한 키나는 사냥 및 던전을 통해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의상에 대해 소인섭 사업 실장은 "다양한 의상을 준비했으며 저희의 주요 BM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방송은 9월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인섭 사업실장은 "다음에는 새로운 캐릭터와 모바일 버전 등을 준비해서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김남준 PD는 "저희가 준비한 것이 유저분들에게 닿았을지 모르겠다"며 "좋은 게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인섭 사업실장은 "다음에도 더 많은 아이온2 컨텐츠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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