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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6월 준공 광양 전구체공장서 첫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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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08. 08. 08:53

국산 자급 전구체로 만든 양극재 미국으로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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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이 광양 양극재공장에서 양극재 초도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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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이 광양 양극재공장에서 공급망 독립 양극재 초도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중국과 분리된 공급망 독립성을 강화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이 국산 자급 전구체로 만든 양극재를 미국에 첫 출하하면서 캐즘 속 빛을 보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 중간재까지 국내에서 생산하기로 하는 등 이자천지소재의 완전 독립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8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미국에 초도 출하한 양극재는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제품으로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으며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 배터리사의 합작 배터리사인 미국 얼티엄셀즈에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된다.

양극재는 포스코퓨처엠이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의 양극재 공장 부지에 준공한 연산 4만5000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에서 생산한 전구체를 활용해 만들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대한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국산 자급 전구체로 양극재를 생산함으로써 미국 시장이 요구하는 공급망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양극재공장의 미국향 공급망 독립 양극재 출하를 시작으로 포항 양극재공장에서도 생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6월 준공한 광양 전구체 공장은 공급망 경쟁력의 핵심이다. 포스코퓨처엠으로서는 원료-반제품-양극재에 이르는 자급체제를 완성한 것으로, 대충 수입의존도 90%에 달하는 전구체를 대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셈이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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