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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전략 통했다”…KT스카이라이프,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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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8. 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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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742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줄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분기 영업이익 개선은 주력인 인터넷과 모바일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광고영업·커머스 비용 등 원가 절감 노력 영향으로 풀이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자회사 ENA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시즌제 정착과 '나는 SOLO' 세계관 확장이라는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시청률과 광고 수익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지난달 출시한 IPTV 신상품 '아이핏 TV' 수익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이핏 TV'는 기존 위성방송의 한계를 극복한 고품질·고가성비 상품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아이핏 TV'를 통해 방송가입자 감소세를 방어하며, 장기적으로 고ARPU 기반의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신사업 성장세도 뚜렷하다. 대한체육회 등 체육기관 및 전국 지자체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이어가며,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포착'의 B2G·B2B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3분기에는 인터넷 결합상품을 출시해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경영전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추진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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