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공인·중기 기업당 최대 4억원 한도 보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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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보는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농협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신보와 농협은행은 지난 7일 대구신보 본점에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이 대구신보에 11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165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상반기 특별출연 15억원과 이번 출연금 11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총출연금은 37억원, 협약보증 규모는 390억원에 달한다.
이번 협약보증은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4억원 한도 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 비율은 최대 100%까지 적용되며, 보증료율은 연 0.9% 고정으로 우대한다.
또한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2%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증신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 '보증드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대구신보 홈페이지나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신보 이사회는 오는 9월 1일 임기가 만료되는 박진우 이사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박 이사장의 업무 수행능력과 경영 연속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연임을 추천했으며 대구시의 임명 통보에 따라 박진우 이사장은 제11대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