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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때문에 힘드시죠”…오산시, 취약가구에 냉방비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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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8. 08. 14:03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 가구당 5만원 지급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오산시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 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해 '폭염 대비 안전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일 오산시에따르면 이번 사업은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 냉방기기 사용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기간은 이달 29일까지다. 대상은 지난달 17일 기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950가구로, 가구당 5만원씩 1회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금 재원은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지난달 말 경기도로부터 교부받았다.

오산시는 대상자의 일반 복지급여 계좌를 통해 별도 신청 없이 지원을 진행한다. 다만 압류방지계좌를 사용 중이거나 복지계좌 확인이 되지 않은 가구의 경우 별도 계좌정보 수집이 필요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폭염은 건강과 생활 여건이 취약한 가구에 더 큰 위험이 된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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