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8일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직까지 단통법 폐지 당일을 제외하면 기존 대비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앞으로 아이폰 신모델 출시나 경쟁사의 가입자 회복 시도로 단기적으로는 마케팅 경쟁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당사는 과열경쟁을 방어하면서 디지털 채널 중심의 번호이동 성과 개선으로 획득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가입자를 수성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휴대폰 가격 경쟁이 아닌 차별화된 AI 경쟁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AI 등 새로운 영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