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등 220여 기업 참가
빗속에도 관람객 행렬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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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더 스마트하게, 체화(임바디드) 주체를 더 지능적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로봇 1500여 종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첨단 로봇 100여 종은 처음 공개되는 신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 4족 보행 로봇, 구조용 로봇, 잔디깎이 로봇 등 다양한 제품군도 공개 대상에 포함될 예정으로 있다.
이번 행사에는 로봇 분야 과학자와 국제기구 대표, 기업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외에 패널 토의 등을 통해 첨단 기술 및 산업 동향과 응용 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으로 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제어 로봇 대회, 청소년 로봇 디자인 대회 등 다양한 경연대회 역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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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내에서 정식으로 개장한 4S 매장은 총 4000㎡ 규모의 4층짜리 건물로 1층 엄선한 로봇 전시 구역, 2층 미래 인터랙션 구역, 3층 스마트 유지보수 구역, 4층 프리미엄 상담 구역 등으로 꾸며졌다. 매장에는 이외에 세계적인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을 그대로 본뜬 휴머노이드 로봇과 체스 파트너, 반려 로봇견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로봇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AI와 로봇 스타트업 등의 분야에 1조 위안(元·193조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있다.올해 상반기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108건의 투자 또는 자금 조달이 이뤄진 것은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153억5000만 위안의 누적 금액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