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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가 ‘BTP미용하는사람들’ 미용학원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미용 분야 진학 및 진로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진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학생 20명이 참석했으며, 학과 및 학교 소개, 전공 세분화 계획, 산업 트렌드 분석, 질의응답, 입시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2026학년도부터 의료미용학과를 ‘성형미용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전공’으로 이원화하고, 신입생 50명을 모집할 계획임이 발표됐다. 이번 전공 개편은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 목표에 부합하는 트랙형 맞춤 교육체계로,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입학정원은 정원내 특별전형(일반전형 3명, 일반고 23명, 특성화고 11명, 특기자 2명, 대학자체 1명, 고른기회1 2명, 고른기회2 1명)과 정원외 특별전형(전문대이상졸업자 2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최근 보톡스·필러·리프팅 등 비수술적 안티에이징 시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시술 후 피부 회복과 재생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메디컬스킨케어전공의 필요성과 성장 잠재력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메이크업 전공 학생들에게는 반영구화장을 포함한 메디컬메이크업 분야의 확장 가능성이, 헤어 전공 학생들에게는 모발이식·두피관리 등 의료 융합형 직무 영역이 새로운 진로 대안으로 제시됐다.
경복대 의료미용학과는 현재 25개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현장 실습-취업 연계형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성형외과·피부과 등 의료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역량을 갖추게 된다. 2026학년도부터는 리팅·원진·리엔장·아이디성형외과 등 국내 대표 성형외과와의 협력을 확대해 병원 맞춤형 교육 모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송다해 교수는 “의료미용 산업은 더 이상 수술 중심에 머무르지 않고, 시술과 회복 관리를 포함한 통합형 관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뷰티 전공 학생들이 실무 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보다 폭넓은 진로를 설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