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가 전례 없는 속도의 게임 온보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플랫폼을 운영하는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10일 "올 2분기까지 분기당 한 개 수준이던 온보딩이 이제 월 단위를 넘어섰다"며 "분기 말에는 주 단위, 다음 분기에는 일 단위 온보딩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단일 게임이나 몇 개의 게임만으로는 매주 새로운 무언가를 제공하기 어렵다"며 “플랫폼은 새로운 콘텐츠와 변화가 짧은 주기로 일어나고, 그 빈도와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새로움’은 신규 게임의 온보딩”이라고 강조했다.
넥써쓰는 최근 고객지원과 운영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아라(Ara)’와 게임 온보딩 절차를 간소화한 ‘크로쓰 램프(CROSS Ramp)’를 도입해 시스템 통합과 운영 속도를 크게 높여가고 있다.
장 대표는 "많은 경험을 가진 우리 팀조차 일 단위 온보딩 가능성을 맞이한 것은 처음”이라며 "아라와 크로쓰 램프가 개발 속도를 책임지고 운영팀은 이를 원활히 유지할 시스템 기반을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보딩 이후 게임 운영의 핵심 역할을 커뮤니티 플랫폼 ‘크로쓰 플레이(CROSS Play)’와 AI 아라가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3일 크로쓰 생태계 최초의 MMORPG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가 출시된다. 장 대표는 "풍부한 토크노믹스 경험과 함께 ‘새로운 무언가’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단순히 플랫폼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플랫폼이 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며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의 변화와 현재 진행 중인 성과를 보면, 미래는 과거와 현재의 토대 위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블록체인 업계의 관행인 스스로 조사하고 판단하라(DYOR, Do Your Own Research)를 언급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성과와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