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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최종 선정…3년간 교육부의 행·재정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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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8. 10. 10:02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으로 정주형 인재양성 기반 마련
군, 고흥군만의 차별화된 교육모델 구체화
고흥군청1
전남 고흥군 청사 전경.
전남 고흥군이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금 19억 원 등 3년간 교육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10일 고흥군과 고흥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지난해 예비지역 지정 이후, 고흥군과 고흥교육지원청이 지역의 실정과 특성을 반영한 교육정책을 공동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노력이 '최종 선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교육부가 도입한 정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지역대학,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고흥군은 이번 시범지역 선정으로 '우주시대를 열어가는 글로컬 고흥미래교육밸리'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공동체가 함께하는 돌봄·성장 △고흥형 교육생태계 구축 △산·학 연계 글로컬 교육 △정주형 인재육성 기반 마련을 핵심 추진 전략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과 특화산업 분야 인재 양성 등 고흥군만의 차별화된 교육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지역에서도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값진 성과"라며, "교육청과 대학,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 인재가 고흥에서 성장하고 머물 수 있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과 고흥교육지원청은 연차별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내실과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환경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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