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스핀 줄여 최적화된 탄도로 플라이트 컨트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11010004991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8. 11. 12:25

타이틀리스트 ‘GT1 3투어’ 출시
GT 시리즈 특유의 소재와 설계
GT 라인업의 세분화된 퍼포먼스
얕은 페이스와 14.5도 로프트
타이틀리스트, GT1 3TOUR 페어웨이 우드 (2)
타이틀리스트가 내놓은 GT1 3투어 페어웨이 우드. /타이틀리스트
기술력과 선수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골퍼들에게 보다 세분화된 퍼포먼스 옵션을 제시하는 페어웨이 우드가 나왔다.

타이틀리스트가 새로운 투어 스펙의 페어웨이 우드 'GT1 3투어'를 출시하며 GT 메탈 우드 라인업을 한층 확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선보인 GT280 미니 드라이버에 이어 이번 GT1 3투어까지 더해진 GT 시리즈는 기존 메탈 우드 라인업에서 볼 수 없었던 구성을 꾸렸다. 투어 기반의 보다 세분화된 퍼포먼스 라인업을 제시한다는 자체 진단이다.

타이틀리스트에 따르면 GT1 3투어는 기존 GT1 페어웨이 우드의 우수한 런치각과 안정적인 탄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 낮은 스핀과 높은 탄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모델이다. 특히 얕은 페이스에서 쉽게 높은 발사각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선호하면서 스핀을 줄이고자 하는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개발됐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로프트를 14.5도로 낮추고 GT 시리즈의 신소재인 '독점 매트릭스 폴리머(PMP)'를 적용한 '심리스 써모폼 크라운'을 채택해 올해 초 출시된 GT1 페어웨이 우드보다 무게 중심을 더욱 낮게 설계했다는 점이라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이를 통해 높은 런치각과 뛰어난 관용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핀을 효과적으로 줄여 최적화된 탄도로 볼 플라이트 컨트롤(비행 궤적 제어)이 가능하다

또 내부 호젤 구조 역시 새롭게 설계돼 추가적인 무게 절감을 실현했으며 최적화된 질량 분배를 통해 런치 조건, 볼 스피드, 스핀 컨트롤, 관용성 등 전반적인 클럽 퍼포먼스를 향상시켰다.

GT1 3투어에는 GT1 페어웨이 우드와 마찬가지로 '듀얼 퍼포먼스 컨트롤 세팅'이 적용돼 있다. 클럽 헤드 앞뒤에 위치한 무게추 조절함으로써 골퍼의 구질이나 선호에 따라 맞춤형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다. 기본 세팅에서는 무거운 무게추가 전면에 배치돼 빠른 볼 스피드와 낮은 스핀을 제공하며 피팅 시 이 무게추를 후면으로 이동할 경우 높은 발사각과 안정성이 향상된다.

GT1 3투어는 투어 현장의 피드백을 통해 선수들과 함께 완성된 결과물이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덕 김, 캐머런 데이비스 등 타이틀리스트 앰베서더들이 퍼포먼스를 완성해가고 있다.

타이틀리스트 관계자는 "GT 시리즈를 통해 투어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선수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골퍼들에게 보다 세분화된 퍼포먼스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며 "GT1 3투어 역시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모든 골퍼가 자신에게 적합한 클럽을 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