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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서울 ‘강남 개포우성7차’에 AI 집약 ‘최첨단 지하 주차장’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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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8. 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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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서울 '강남 개포우성7차 아파트'에 적용할 '인공지능 통합 주차 유도 서비스' 안내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약한 최첨단 시스템의 지하 주차장을 구현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적용을 목표로 하는 최첨단 기술은 △AI 통합 주차유도 서비스 △AI 주차 관리 서비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 세 가지다. 각각의 시스템은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 효율성을 고려해 유기적으로 연동되도록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AI 통합 주차유도 서비스를 통해 입차 시 차량 번호를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입주민 차량인 경우 지난 주차 데이터를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 위치나 거주동과 가까운 곳으로 추천하고 안내한다. 방문자 차량 또한 사전 예약된 정보를 바탕으로 방문하는 동까지 최단 경로와 최적의 주차 위치를 제공한다.

주차 위치는 세대 내 월패드와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외출 시 현관에 설치된 SID(Smart Info Display)를 통해 스마트 외출 기능을 활용하면 주차된 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자동 호출·운행된다. 주차구역 상부 표시등을 점멸시켜 주차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주차장을 실시간으로 자동 모니터링하는 AI 주차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이동 없이 장기간 주차된 차량이 있을 경우 배터리 방전·타이어 공기압 부족 등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또 전기차 충전구역과 장애인 주차구역 내 불법 주차나 이면 주차 발생 시 빠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해 여유롭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다.

전기차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한 충전 인프라도 제공된다. 입차 시 충전 가능한 전기차 충전시설 중 최적의 위치로 안내 받는다. 이어 차량번호로 입주민 인증과 충전을 완료한 뒤 요금은 아파트 관리비에 합산해 자동 정산하는 등 편리함을 높였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입주민들이 매일 경험하는 주차 공간에서도 최상의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도록 AI 기술의 정점을 찍는 혁신적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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