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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현장 안전점검 선제적으로 실시…문제없으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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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8. 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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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본사 모습.
DL이앤씨가 계열사인 DL건설의 인명 사고 여파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 9~10일 선제적으로 전국 80여 곳의 현장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전종필 최고안전책임자(CSO)의 승인을 받은 곳들만 공사를 재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일 DL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하청 업체 소속 50대 근로자가 약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된 지 하루만이다. DL건설은 전국 현장 40여 곳의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최근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DL건설까지 사망자가 발생되자, 이재명 대통령이 "모든 산업재해 사망 사고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직보하라"고 지시하면서 건설업계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상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안전 점검은 DL건설 사망사고와 관련이 없다. 정부의 주문도 없었다. 선제적으로 안전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라 "안전 점검을 실시해 문제없는 곳은 공사를 재개했고, 미비한 곳은 보완해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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