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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심현주 ‘청룡도’ 방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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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승인 : 2025. 08. 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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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나무 아교포수 닥나무 한지·대나무·실크실·분채·동양화 물감·먹 등 50X65cm, 2008. 그림 심현주, 방패연 제작 리기태 Collaboration
방패연 속 '청룡도'는 영혼을 잡귀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그려진 좌 청룡이다.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동양의 정신세계와 상징적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청룡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며, 강렬한 색채와 섬세한 표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현주는 민화작가이다. 방패연과 마찬가지로 청룡도 하늘을 난다. 구름 속과 바다 속에 어디든 인간의 내면 세계에 깊이있게 자리잡고 있다. 주술적인 신앙으로 부모님 세대에 영웅처럼 우뚝 솟았다. 용의 자세와 표정은 신비하고도 강인한 기운을 담고 있다.

고유한 벽사의 의미를 현대적 시각으로 민화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감각적인 예술 표현의 경지를 한 단계 더 높혔다. 민화의 역사적 중요성과 창의성은 한국의 전통미술과 현대적 메시지를 예술작품으로 올곧하게 자리 매김했다.

리기태연보존회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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