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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서는 유일한 기록으로 지속 가능한 청년 지원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17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청년과미래'가 주관하며 청년 참여기구 운영, 청년 지원사업, 소통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된다.
청양군은 지난 2021년 '청년의 해' 선포를 시작으로 청년 정책을 본격화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청년네트워크'와 '청년정책위원회'를 운영하며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청년활력공간 '청년LAB', 청년셰어하우스 '블루쉽하우스', 청년창업공간 '누구나가게' 등 거점 공간을 조성해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했다.
온라인 플랫폼 '청양연화'를 통해서는 정책과 일자리, 행사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주니어보드 발대식, 청년의 날 축제, 청년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청년 페스티벌 등 10회 이상의 청년 행사를 개최했다.
정신건강 서포터즈, 청년도전지원사업, 대학생 인턴십, 일자리 박람회 등에 6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청양군은 △창업·일자리 지원(누구나가게, 취업수당, 인턴) △주거 지원(빈집이음주택, 셰어하우스, 청년월세 지원) △문화활동(청춘거리 프로그램, 뮤지컬 아카데미) △복지정책(청년수당, 결혼장려금) 등 청년 삶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주거·일자리·문화가 균형을 이룬 종합 지원정책으로 청년 유입과 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함께살아U, 내일이U센터 등 대규모 청년 인프라를 조성 중이다.
또 자체적으로 93개 지표로 구성된 청년 통계를 작성해 정책의 근거를 강화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 왔다.
김돈곤 군수는 "5년 연속 청년친화헌정대상 수상은 청년이 살고 싶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군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미래 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청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