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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최초의 유럽 출신 수장…소통·혁신 리더십으로 첫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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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도쿄 특파원

승인 : 2026. 01. 16. 00:00

[Who is…] 박종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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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인경제인들을 상대로 월드옥타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박종범 회장./월드옥타
박종범 회장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이하 월드옥타)의 44년 역사상 최초의 유럽 출신이자, 연임(22~23대)에 성공한 인물이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70여 개국·150여 개 지회를 가진 재외동포 최대 규모의 경제 네트워크로, 약 7000명의 정회원과 2만명 이상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인 민간 경제단체다.

박 회장은 오스트리아 비인을 기반으로 하는 영산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으로, 자동차 반제품 생산, 물류, 무역 등 다각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1996년 기아자동차 오스트리아 법인장으로 근무한 뒤 1999년 영산그룹을 설립했다. 이후 꾸준한 사업 확장으로 해외 20개국 이상에 법인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냈다. 과거 연 매출 1조원대의 성과를 달성하는 등 기업가로서의 역량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월드옥타 내에서 박종범 회장의 리더십은 소통과 혁신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요약된다. 그는 취임식과 각종 공식 연설을 통해 "단순한 경제 단체를 넘어 750만 재외동포와 한인 경제인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 투표 활성화를 위한 TF 구성, 이중국적 제도 개선과 글로벌 한민족 권익 증진,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의 싱크탱크 전환 등 전략적인 비전들을 제시했다.

역사적으로도 박 회장은 유럽 지역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리더로 평가받는다.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글로벌 경제 포럼과 대규모 한인 행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러한 경력은 그가 단순한 민간 경제인 조직의 수장을 넘어, 국제적인 협력과 한인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리더라는 점을 보여 준다.

특히 최근 선거에서는 월드옥타 역사상 처음 유럽 출신 회장으로서 연임에 성공하며 회원들의 지지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단지 조직 내부의 연속성을 의미하는 차원을 넘어, 재외동포사회 내에서의 신뢰와 실행력이 결합된 리더십의 결과로 해석된다.

이처럼 박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한인 네트워크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월드옥타의 외연을 더욱 확대하며, 재외동포 및 한국 경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비전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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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해 4월 2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수출 경제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옥타
최영재 도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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