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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지난 11~14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가상 융합기술 행사 '시그라프 2025'에 참가해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글로벌 교류협력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시그라프는 컴퓨터 그래픽스, 3D 애니메이션,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국제 학술대회에서 전시회가 이뤄졌다.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경북 대표단은 지난 11일 시그라프 집행위원회, 코벨 3D, 밴쿠버 필름스쿨 등 글로벌 기업·기관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12일 '시그라프 2025' 현장에서 애플·오토데스크 출신 개발자인 존 웨인라이트와 양경미 한국영상콘텐츠산업연구소장이 참여한 컨퍼런스를 열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영화 제작 AI 활용법'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경북 영상제의 비전을 소개했다.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는 다음 달 12~14일 경북 구미·포항·경산·청도에서 열린다. AI·아트테크 어워즈, 국제 컨퍼런스 및 학술대회, 게임 페스타, , AI 영상제작 마스터클래스, 미디어아트 전시,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공식 GAMF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혁준 도 메타AI과학국장은 "시그라프는 세계 각국의 창작자와 기술자가 모이는 무대인 만큼 시그라프 참가는 가상융합산업 거점인 경북의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고 산업적 협력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협력 활동을 강화해 경북을 첨단 가상융합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