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제 ‘배’…문명의 교류와 마음의 연결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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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어린이 동화 교류 대회'는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100명(각국 33명 안팎)을 비롯해 인솔 교사 12명, 기존 참가 경험자 30명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 측 어린이들은 지난 34일 사전연수를 통해 상대국 문화와 교류 취지를 배우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주제는 '배'다. 문명의 교류와 전승을 상징하는 배처럼 참가자들은 전래동화를 소개하고 창의과학관·문화전시관 견학, 창작 수업 등에 참여한다. 특히 10개 그룹으로 나뉘어 직접 창작한 동화책을 완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참가 경험자들도 합류해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고, 신규 참가자들과 함께 한·일·중 진로 탐색 워크숍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중국사무소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하유경 교육부 글로벌교육기획관은 "한·일·중 어린이들이 동화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으며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내년 한국이 대회 20주년 주최국을 맡는 만큼 3국 미래세대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