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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에 참여한 세 분의 당대표 후보님, 그리고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님께 호소한다. 국민의힘을 지켜야만 국민의힘 지도부도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날 특검이 영장 집행을 시도한 부분을 거론하며 "(특검팀은) 결국 당사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며 "김문수와 여러분이 믿는 정의의 힘이 특검의 칼날보다 강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급해진 쪽은 이재명 민주당"이라며 "급박한 심정을 드러내듯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저 김문수를 조롱하며 정치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전날 농성 도중 속옷 차림으로 누워 있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것을 두고 '성희롱'이라고 지칭한 부분엔 "아무리 발버둥쳐도 포악한 이재명과의 싸움은 더 뜨겁게 이어질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 후보는 특검의 당원 명부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해 중앙당사 로비에서 일주일째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