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전 테라스 거닐며 야경 만끽
9월10일~10월26일까지 열려
추첨제 방식, 하루 54명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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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소식을 전했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에선 역사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석조전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2층 테라스에선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야경을 배경으로 과거 '가배차' 또는 '가비차'로 불렸던 커피도 마실 수 있다. 가비차로 불렸던 커피는 '양탕국'이란 별명도 붙었다.
1층 접견실에선 대한제국 황실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공연을 볼 수 있다. 개화기 소품을 입고 '인생궁(宮)컷'이라는 즉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행사 참여는 추첨제 방식으로 정해진다. 20일 오후 2시부터 26일까지 티켓링크에서 응모할 수 있다. 당첨시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서 예매하는 방식이다. 한 계정(ID)당 한 번만 참여 가능하다. 회당 18명으로, 하루 54명이 정원이다. 전화 예매는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만 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하반기 행사에는 총 1890명이 참여할 수 있다"며 "대한제국의 황궁인 덕수궁의 역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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