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신문로1가 소재 광화문 씨네큐브 1관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승리 80주년·대한민국 광복 80주년 기념 영화제'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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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중인 권기식 회장./한중도시우호협회.
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전언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중국중앙텔레비전(CCTV)과 주한중국문화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등이 공동주최했다.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와 선샤오강(沈曉剛) 주한 중국문화원장, 김희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 김양 전 상하이총영사(김구 선생 손자) 등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축사에서 "한중 양국은 80년전 항일 반제국주의 투쟁을 함께 한 동지였다. 그리고 우리 두 나라는 승리의 영광도 함께 했다"면서 한중 운명공동체를 강조했다.
이어 "한중 양국은 33년의 수교 기간 동안 경제와 우호의 동반자로서 경제적 번영과 동북아 평화의 길을 함께 걸었다"고 강조한 후 "오늘 이 행사에서 80년전 우리 선조들의 반제국주의 투쟁의지를 되새겨 보고 한중 우호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