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캄보디아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
직원 조리 라면·포토부스로 현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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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인도 현지법인 정브라더스(Jung Brothers Hospitality)와 손잡고 지난 21일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인도 1호점 'BHS점'을 열었다. 푸네는 IT·자동차 기업이 밀집한 경제 중심지로, 인도 정부의 생활용이성 지수 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한 도시다.
BHS점은 12층 규모의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 내 1~2층에 들어섰으며 총 80평(264㎡) 규모다. 1층은 60여 석 규모의 취식 공간과 한국 편의점 상품 판매 공간으로 구성됐다. 떡볶이·김밥·비빔밥 등 K-스트리트푸드와 커피·베이커리류를 제공하고, 특히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K-라면은 셀프 방식이 아닌 직원이 직접 끓여주는 운영 방식을 도입해 현지 소비 패턴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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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말레이시아(100개점), 캄보디아(6개점)에 이은 이마트24의 세 번째 해외 진출 국가다. 이번 푸네점 오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게 됐다. 현지 파트너 정브라더스는 연내 2호점까지 열고 내년부터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으로 전환,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인도는 그 어느 나라보다 젊고 많은 인구를 보유한 만큼 다양한 K-콘텐츠들을 보유한 이마트24와 큰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도의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K-편의점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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