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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주최즉, 35만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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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8. 24. 17:33

ISRAEL-PALESTINIANS/AUSTRALIA <YONHAP NO-4570> (REUTERS)
2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전국 행진' 시위에 참가한 시위대가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호주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국제 사회의 대열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수만 명의 호주인들이 친팔레스타인 집회에 참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행동 단체'는 24일 호주 전역에서 40건 이상의 시위가 발생했으며 주요 도시인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에서 대규모 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체는 브리즈번에서 약 5만 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35만 명이 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결창 측은 10만 명으로 예측했다.

시드니 집회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외치며 "가자지구에서의 대량 학살을 중단하고 정부는 이스라엘을 제재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무력으로 나섰다고 주최자인 조시 리스는 전했다.

호주 내 유대인을 위한 단체인 호주 유대인 집행위원회의 공동 최고 경영자(CEO)인 알렉스 리브친은 스카이 뉴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집회가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조성됐으며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위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에 대한 인신공격을 한 것에 따른 결과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호주와 이스라엘의 외교 관계는 알바니즈 정부가 팔레스타인 국가를 조건부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후 악화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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