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운용 차량 대수의 전략적 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카셰어링 가동률 등 운용 효율성 개선을 통해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쏘카가 비수기인 상반기에 연속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흥국증권은 쏘카의 흑자전환이 가능했던 것은 중고차 부문에서의 성과 개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카셰어링 분야 매출이 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으나, 월 평균 대당 매출, 가동률, 부문 GPM 등 효율성이 극대화됐다. 중고차 부문 매출은 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다. 적정 매각 차령에 도달한 차량 약 300대 매각을 진행하며 운용 차량의 전략적 매각이라는 '쏘카 2.0 전략'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쏘카의 하반기 계절적인 영업 성수기가 시작됐고, 요금 체계 전면 개편, 신규 채널링 확대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 등 긍정적 변화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적정 괴리율 반영에 따라 하향하지만,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어 현재 주가 수준은 반등의 기회로 활용 가능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