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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장동혁 지도부, 극우 놀이터 전락…결국 분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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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8. 27. 10:53

"아스팔트 세력과 절연 어려워…정당 해산 여론 높아질 것"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연합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연합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장동혁 의원이 선출된 것에 대해 분당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27일 문 원내수석은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이렇게 극단적으로 치닫게 되면 결국 '국민의힘은 해산해야 된다'는 여론으로 가지 않을까"라며 이 같이 예상했다.

그는 "장동혁 후보는 이번 선거전에서 혐오와 국민 편가르기를 하며 승리를 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계속 갈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 "이런 성향의 지도부가 출범했기 때문에 여야 관계도 썩 좋아지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정청래 대표는 국민의힘이 탄핵을 인정하고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으로서 국민들에게 사죄한다면 함께 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면서 "(국민의힘이) 태세를 바꾸지 않으면 여야 관계도 어렵고 국민의힘 미래도 어두울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스팔트 극우 세력들과의 결탁이 결정적으로 장동혁을 당선시켰다고 본다"면서 "당대표로 당선되는 데 기여한 1등 공신들과 절연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이런 식으로 가게 되면 정당 해산에 대한 여론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결국 분당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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