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동연 경기지사 “남양주 공공의료원 착공, 예타면제로 2033년에서 2028년으로 앞당길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27010013495

글자크기

닫기

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8. 27. 14:06

clip20250827134832
김동연 경기지사(왼쪽 두번째)가 27일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예정부지인 남양주시 호평동 백봉지구에서 열린 현장 설명회에 앞서 90대 현장 자원봉사자인 윤모란(세 번째·여·98)씨를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진현탁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남양주 공공의료원 착공시기를 당초 2033년에서 2028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때문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비롯 민자사업(BTL)의 신속 추진 등을 남양주 공공의료원 건립사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일명 '달달버스'(달려간 곳 마다 달라진다)를 타고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 지사는 27일 공공의료원 설립 예정 부지인 남양주시 백석지구 일대를 방문해 열린 백 브리핑에서 "내년 초부터 약 5년의 시간이 지나야 (공공의료원)삽자루를 꽂는 착공을 할 수 있는데 5년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함께 있어야 한다"면서 △예타 면제 또는 예타 제도의 개선 △민자사업(BTL)의 신속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예타 면제를 하게 되면 약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고, BTL 과정도 빨리 추진하면 1년 가까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우리 계획대로 되면 1년 반에서 2년 반 정도까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2030년 착공이 아니라 2028년 착공을 위해서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지사는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도 가졌다.

설명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국회의원, 도의원, 보건의료전문가,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우리 경기도와 북동부의 시군이 함께 힘을 합쳐서 남양주와 인근 가평, 구리, 양평 110만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원을 설립하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 왔고, 그 결과 우리 남양주가 공공의료원 설립지로 채택이 됐다"고 말했다.

남양주 공공의료원는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 외에 돌봄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며, 부지매입비를 제외하고 약 159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30년 이후 착공, 2033년 완공예정이며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사업으로 추진된다.



진현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