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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손으로 만드는 우리 동네 미래는… 44개동 자치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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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09. 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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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협력해 미래 발전 구상도 완성
우리동네 자치계획
이재준 수원시장과 우리동네 자치계획 수립지원단 튜터진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수원시
수원시가 동별 특수성을 고려한 중·장기 주민과 함께 동별 특수성을 고려한 중·장기 수원형 자치계획을 모색하며 '2025 우리동네 자치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동네 자치계획은 각 동별 자치계획단이 주체가 됐다. 지난 3월부터 주민자치회와 주민 단체, 경로당, 상인회, 입주자 대표회, 일반시민까지 수원시민 1456명이 참여했다. 행정기관과 협업기관, 전문가 튜터 등의 수립지원단을 더해 총 1592명이 각 동의 비전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자치계획단은 먼저 교통, 인구, 위치 등 동의 현황을 분석하고 장단점과 현안 및 문제점을 파악해 마을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이 되는 요인들을 찾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 설문조사도 직접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은 동네에 꼭 필요한 비전을 찾으며 자치 역량을 발휘했다. 지난 4월 각 구별로 진행된 1차 모임에서 동별로 단기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한데 이어 5월 중 2차로 온·오프라인 모임과 자체회의 등을 개별적으로 진행했다. 또 지난 6월 말에는 3차 워크숍을 열어 중·장기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마을 발전 구상도를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수원시 44개 동은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과 과제 등을 구조화했다. 또 단기사업과 중·장기사업, 기반 시설이 필요한 하드웨어 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 등을 구분해 마스터플랜을 만들었다. 마을 지도와 현황, 비전과 목표, 세부 사업 내용을 한 장에 담아낸 44개 동의 마스터플랜은 오는 17일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가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에 전시된다.

수원시 44개 동에서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마스터플랜은 민-관-학의 끈끈한 협력으로 완성된 결정체다.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와 의견 개진에 더해 수원시 협업 기관과 전국에서 모여든 학계 및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함께 완성도를 높였다. 단기 과제 해결을 넘어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한 비결로는 도시 관련 전문가들을 튜터로 배치한 것이 주효했다.

수원시는 우리동네 자치계획을 수립하는 44개 전체 동에 튜터를 연결, 시민이 원하는 마을 발전 방안을 스스로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튜터진으로는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117명이 참여했다. 성균관대·연세대·단국대·아주대·한국교통대에서 건축학과·도시공학과·조경학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 19명이 책임교수로, 전문가와 대학(원)생 등 99명이 마을조교로 수원의 각 동을 연구하고 발전 방향을 다듬었다.

수원시정연구원과 수원도시재단도 수립지원단으로 참여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동네 자치계획 수립 매뉴얼을 만들어 각 동별 워크숍 운영을 총괄 지원하고, 튜터 및 조교들을 연결했다. 또 각 동 참여 주민의 활동을 돕고, 모니터링하며 자치계획 수립 과정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특히 이재준 시장은 우리동네 자치계획의 전문성을 높이는 과정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지난 7월 튜터진과의 간담회를 주재하며 우리동네 자치계획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과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었다. 수원시는 이를 바탕으로 수원형 자치계획의 모델을 만들어 마을자치계획의 확산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와 모든 마을의 발전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주말과 온라인 모임까지 활용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자치계획단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만든 소중한 '미래 지도'를 주민과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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