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공간과 맞춤형 육아 정책 추진
|
2일 안동시에 따르면 그동안 물놀이 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가야 했던 부모들의 아쉬움을 덜고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신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반가운 선물이 됐다.
시는 올여름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장을 마련해 더욱 활기를 띠었다. '수(水)페스타'에는 18만명이 다녀갔고 임시 개장한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는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최고의 체험 학습장이 됐다.
또 연일 이어진 폭염 속에 도심 실개천은 아이들에게 시원한 놀이터가 돼 공놀이와 물장구 소리로 가득 찼다.
시에서는 경북도 최초 어린이집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경로당 연계 아동돌봄 서비스와 어린이 24시간 돌봄서비스,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연회비 면제 등 특색있는 육아친화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들이 도심과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 친화적인 인프라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