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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사업, 시민이 정한다…광주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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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명우 기자

승인 : 2025. 09. 03. 13:52

광주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온라인투표 실시
경기 광주시가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공모사업 우선순위를 주민 의견을 반영해 결정한다.

광주시는 오는 18일까지 '주민 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주민 참여예산 온라인 투표<포스터>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생활 밀착형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심사와 투표를 거쳐 시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주민 e참여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누구나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온라인 투표 대상 사업은 주민 제안과 부서 검토를 거쳐 △목현4통 마을회관 임대·개보수 △정암천 벚꽃 산책길 조성 △추자동 보행환경 개선 △추자2통 노후 교량 재가설 공사 △추자동 체육시설 조성 △목현 6통 마을회관 조성 △부항2리 인도 설치 공사 △매산리천 벚꽃 조성 △송정2통 마을안길 도로 환경개선(재포장 및 주정차 금지구역 설정) △곤지암3리 도랑 확장 공사 △쌍령7통 버스 승강장 신규 설치 공사 등 총 11건이 선정됐다.

시민들은 이 가운데 선호하는 1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광주시는 온라인 투표 결과 20%와 주민 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결과 80%를 합산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하고 총 40억 원 범위 내에서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12월 광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당초 예산에 확정된다.

방세환 시장은 "주민 참여예산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많은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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