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생태·문화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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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산샛강 생태보전회가 주최하고 구미시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2017년부터 지역 주민과 단체가 함께 만들어온 대표 생태문화 행사다.
올해 축제는 △황토길 맨발 걷기 △지산샛강 사계절 사진전 △자연소리 버스킹 등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공연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전 11시에는 경상북도 무형유산인 '구미발갱이들소리' 공개행사가 열리고, 개막식과 함께 미스트롯2 출신 강혜연, 구미시립합창단, 더제이댄스스튜디오, 솜밴드, 빤빠롱스타킹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시민 참여 마당에는 먹거리존, 플리마켓,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미꾸라지 맨손잡기 △3D 아트 △지구사랑 손풍기 만들기 등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심 속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산샛강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자연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생태환경 보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