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여성 고용률 모두 정상 차지
9월 취업박람회로 일자리 창출 이어간다
|
구는 3일 통계청 발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전체 고용률과 여성 고용률 모두 서울시 1위를 차지하며 5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상·하반기에 이어 5회 연속 이어진 성과로 구의 일자리 지원사업이 꾸준히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고용 창출과 취·창업 지원을 핵심 과제로 삼아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1만 3000여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워 어르신,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노숙인 등 총 1만 116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상반기에 이미 목표의 81%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요양보호사와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 등 돌봄 서비스 분야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드론 자격증'과 같은 구직자 수요가 높은 직무 중심 교육을 운영해 취업 기회를 넓혔으며, '국가자격증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 대상을 기존 중장년에서 어르신까지 확대해 재취업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구는 연 2회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자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1일 '희망 UP 취업박람회'가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여의대로 24)에서 열린다. 구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경협 중장년내일센터,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양천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채용설명관으로 구성된다.
기업채용관에서는 다양한 업종의 27개 기업이 참여해 1:1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채용설명회'에서는 코레일유통(주) 경인본부와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 참여해 기업 소개와 사업 현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구와 기업, 구직자가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일자리 발굴과 취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