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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푸드 비즈니스의 장...‘대구국제식품산업전’ 화려하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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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9. 03. 17:19

해외 식품기업 22개사, 역대 최대 규모 해외 바이어 초청
제25회_대구국제식품산업전_개막식_사진_2(단체사진)
제25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개막식./대구시
국내 최대 비수도권 식품 전문 전시회인 '제25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3일 엑스코 서관 전시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식품산업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전시회로, 국내 식품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225개사가 참가해 426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해외 식품기업 22개사가 새롭게 참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20개국 70여 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돼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 확대가 기대된다.

전시장 1·2홀에서는 일반가공식품, 농·수·축산 특산물, 해외식품, 주류·음료와 더불어 식품기계, 포장기기, 급식기기 등 관련 산업 제품이 전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3홀에서는 3∼4일 이틀간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20개국 바이어가 참가하며, 1:1 사전 매칭과 통역 지원, 후속 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해외 54개사와 국내 19개사가 참여해 총 1,197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린 바 있어, 올해는 그 이상의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5일에는 처음으로 무역상사 수출상담회가 마련돼 25개 무역상사가 기업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이 자리에서는 제품 특성 분석, 수출 대행, 바이어 매칭, 현지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실질적인 컨설팅이 지원된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3일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한 '미국 FDA 대응 전략 세미나'가, 4∼5일에는 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한 '영양급식 세미나'가 열려 최신 산업 동향과 규제 변화 정보를 공유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온라인 사전등록 또는 현장 등록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전으로 철저히 준비했다"며 "식품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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