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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최근 비점오염으로 인한 낙동강 녹조가 확산되자 지난달 26일부터 단속반을 편성해 웅상지역을 제외한 양산시 전역에 있는 폐수 배출업체 258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가축사육 농가도 점검 대상이다.
특별단속반은 수질오염 예방팀장을 비롯해 5명으로 꾸렸고 웅상출장소도 환경팀장을 비롯해 4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지역 내 배출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서고 있다.
시는 먼저 처리 폐수를 하천으로 직접 방류하는 업소에 대해 집중점검한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강력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시는 △야적퇴비 및 수질오염물질 배출원 집중 관리 △하·폐수처리장 처리 및 방류수질 관리 강화 △고도정수처리 강화 △조류 감시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물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낙동강홍수통제소도 댐·하굿둑 방류와 보 수위 조정을 통해 녹조 저감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 운영)도 녹조제거선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녹조를 제거하는 등 실질적인 녹조 저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녹조 발생이 확산됨에 따라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총동원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안이 최소화되도록 수질 감시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