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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는 스페인 1부 리그(라리가) 지로나FC에서 올여름 안도라로 임대 이적한 뒤 8월 한 달 동안 리그 3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렸다.
라리가2는 아시에르 비야리브레(라싱 산탄데르·4골 2도움), 세사르 헬라베르트 피냐(스포르팅 히혼·2골)과 함께 김민수를 이달의 선수 후보 세 명에 포함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페인 리그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한국 선수는 아직 없다. 비야리브레가 공격포인트에서 앞서 김민수가 수상할지는 미지수다.
2006년생 김민수는 2022년 지로나 유소년팀에 합류한 이후 2군 격인 B팀에 뛰다가 지난해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경기에도 출전했지만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시즌 후 김민수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안도라도 임대됐다.
김민수는 임대 이적 후 두 번째 출전 경기였던 레알 사라고사와 원정(3-1 승)에서 결승 골을 도와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부르고스 CF와 홈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